유류세 인하 시행 기간과 효과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끝을 모르고 연일 기름값이 상승해 1,800원대에 육박했는데요. 정부의 대응으로 11월 12일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가 시행되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주유소 가격표를 보면 확실히 기름값이 떨어진 걸 볼 수 있는데요.

 

정부가 12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유류세 인하를 시작했습니다. 유류세가 20% 인하된다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리터당 116원, LPG는 40원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여 기름값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자 물가안정과 서민 경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가 내놓은 한시적인 대책입니다. 11월 12일에 시행되어 내년 4월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기름값이 너무 올라 평소와 비슷한 금액을 주유해도 주유 게이지를 보면 전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어 좀 부담 됐는데요. 한시적으로 6개월간 유류세를 20% 인하해준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류세 인하가 곧 기름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요.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 현재보다 더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유류에 부담하는 세금을 인하한다는 거지 기름값 자체를 인하한다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시행했다고 해서 바로 기름값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요. 일반 자영 주유소의 경우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 재고를 가지고 있는 자영 주유소는 기존 재고를 소진할 때까지 원래 기름값을 유지하겠죠. 이를 따져보면 기름값 적용까지 1~2주 정도는 걸린다고 예측된다고 해요.

 

 

정부에서는 최대한 모든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를 최대한 빨리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류세 인하 한 주유소의 정보를 어플을 통해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 전국에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유류세 인하가 바로 반영된다고 합니다. 전국 직영주유소는 765개 알뜰주유소는 1,233개로 약 2,000여 곳이 된다고 해요. 

 

직영주유소와 알뜰 주유소가 바로 유류세 인하는 적용하기 때문에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로 손님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저도 지나가면서 보니 엄청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가 유류세를 인하하면 아무래도 그쪽으로 손님이 몰리게 되고 자연적으로 자영 주유소도 서둘러 재고를 소진하고 유류세 인하에 동참을 하게 되겠죠.

 

국제유가가 계속 올라간다면 유류세 인하의 효과가 미미해지겠지만 유류세 인하의 효과를 볼 수 있게 유류세도 안정을 찾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