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그것이 알고 싶다 하늘궁의 정체

국가 혁명당 대선 후보 허경영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노래의 주인공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는 허경영 괴짜로도 유명하죠.

최근 방영 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하늘 궁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요.

하늘 궁은 허경영이 머물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그의 자택 이름입니다. 허경영은 이 하늘 궁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이라는 것이죠.

허경영은 90년대 초반부터 대선에 출마해서 이번 대선에도 후보로 출마를 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내용에 의하면 허경영 국가 혁명당 후보는 지구에서 120억 광년 떨어진 우주의 중심 '백궁'에서 인류의 심판을 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합니다...!

공중부양을 하고 축지법을 쓸 수 있으며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하늘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온 모습에서 허경영을 만나기 위해 하늘 궁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모두 돈 봉투가 들려 있었다고 하는데요.

허경영 후보를 통해 축복을 받으면 100만원, 백궁행 명패는 300만 원, 대천사 칭호를 받으려면 1억 원 등 허경영과의 만남에 코스별로 거액의 가격이 측정돼 있다고 합니다.

허 후보가 축복을 해주면 신성한 에너지를 받고 본인의 업보가 사라지고 백궁 명패는 백궁으로 가는 티켓이라고 하는데 한 계좌에 300만 원 2계좌에 500만 원이라고 나왔습니다...!^^

이 구좌가 100계좌 가 되면 100만 원 × 100 = 1억 대천사가 되는 거죠!

또 지지자들은 허경영 후보에게 돈을 주고 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머리채를 잡거나 상채를 눕혔다 일으켰다 하고 몸 곳곳을 때리거나 문지르고 쓰다듬으며 괜찮아진다고 말을 하는 등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이 노래 아시나요?^^

허경영의 눈만 보고 말 만들어도 낫는다는 누가 봐도 이상한 행동을 허경영 후보의 지지자들은 진실로 믿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이 방송에서 하늘 궁의 비서실장의 말에 의하면 하늘 궁은 초종교 단체라고 했습니다. 교회, 불교 등 모든 단체를 총망라한 종교를 초월한 것이라는 것이죠...!

허경영은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18세부터 모든 국민에게 1억 원을 주고 매월 국민 배당금 150만 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결혼하면 1억 + 주택자금 2억, 출산하면 1인당 5천만 원을 주겠다고 하는데요...ㅎㅎ

이런 공약들을 지지해 하늘 궁으로 찾는 지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강연료, 하늘궁 건축 헌금, 후원금 등 수많은 자금을 받고 있는 하늘 궁의 정체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방송을 통해 무리한 대출을 받고 이러한 과정에서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맹신을 하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그알' 방송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