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KBO리그 복귀 포기 은퇴 수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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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KBO리그 복귀 포기 은퇴 수순 밟는다

2022. 6. 2.

목차

    미국 메이저 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재기 실패 후 2020년부터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를 준비 중이던 강정호 선수가 결국엔 KBO 리그 복귀를 포기하고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호-선수-인스타그램
    강정호 인스타그램

     

    키움 관계자는 강정호 선수 측이 최근 KBO 리그 복귀를 포기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월 강정호와 계약을 발표하고 KBO에 임의 해지 복귀 신청을 요청했습니다.

     

    강정호 리그 복귀 포기 은퇴 수순 밟을듯

     

     

    이에 KBO는 키움 구단의 임의해지 복귀 신청은 허가했으나 키움 구단과 강정호와의 계약 자체를 무효로 하면서 리그 복귀가 무산되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2022년 음주운전에 대한 KBO 징계를 받고 2023년 시즌부터 선수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복귀를 포기하고 은퇴 수순을 밟을 듯합니다.

     

    KBO 허구연 총재의 직권으로 KBO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 선수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KBO 규약을  근거로 강정호 선수의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강정호 선수는 2009년, 2011년, 2016년 3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삼진아웃이 적용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비자 발급 등의 문제로 2017년 한 해를 통째로 날리고 그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19 시즌을 마지막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방출되고 2020년 KBO 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로 복귀를 철회했었는데요. 

     

    2022년 KBO 리그 복귀마저 무산되면 이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습니다.

     

    KBO 측이 선수 복귀를 허가하지 않은 사례는 한 번도 없어 법적인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강정호 선수가 스스로 은퇴 수순을 밟을 듯합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2할 9푼 8리, 139 홈런, 545 타점이라는 훌륭한 성적과 미국 메이저리그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까지 이뤄냈지만 경력은 이로서 마무리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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