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실에서 삼겹살 굽기 자제해 달라 방송

기사를 보다가 재밌는 기사가 올라와 글을 한번 적어봐요. 아파트 방송에서 집에서 삼겹살 굽기 좀 자제해 달라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들은 방송에 대한 글을 올리며 황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집에서 요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0동0라인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냄새로 인해 이웃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를 보면서 새로운 단어를 보게 되었는데 층간소음이 아닌 층간냄새라고 하더라고요. 층간 담배 냄새로 인해 한참 말이 많았는데 음식냄새로 층간 냄새 소동이 일어 날 줄은 몰랐네요.

 

요즘 아파트들은 다른 집에서 뭘 해 먹는지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은데 예전 아파트 구조 같은 경우는 배기통로가 하나로 이어져 있어 생선굽는 냄새나 고기 굽는 냄새가 넘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음식 냄새가 나면 보통 아~ 어떤 집에서 음식을 먹는구나하고 마는게 보통인데 이런 사건이 발생 됐네요.

 

삼겹살 굽기 자제 방송에 대해 이런 방송은 관리실에서 알아서 커트를 해야지 이걸 방송을 하고 있냐! 이제 집에서 밥도 해먹지 말라고 하겠네! 등 분노 섞인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해요.

 

한편 환기를 자주하는 계절에는 음식을 좀 자제하는게 맞다! 이해는 간다! 등 동의하는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냄새에 되게 민감한 편이라 냄새가 나면 신경쓰이긴 하겠지만 딱히 뭐라 할만한 일이 아니라서 그냥 삼겹살 구워먹구나 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이런 일도 있네요.

 

층간 소음은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소음에는 되게 민감한데 냄새까지 이렇게 민감한지 몰랐어요. 서로 좀만 더 이해하고 배려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