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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필드에 나가면 아는 게 하나도 없고 모든 게 다 생소하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요. 거기다 공까지 안 맞기 시작하면 눈앞이 캄캄해지는데 첫 라운딩 가서 머리 올리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과 타수를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골드레이크 cc의 모습인데요. 잔디 관리가 정말 잘 돼 있는 곳이에요. 첫 필드에 머리올리러 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팁들과 최대한 타수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첫 필드 라운딩 팁
머리올리러가면 주변 분들이 다 알려주실 텐데 골프는 매너 스포츠이기 때문에 필드 나갈 때 머릿속에 몇 가지 인지를 하고 가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예의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서 몇 가지만 기억해 두면 훨씬 편합니다.
- 골프복은 골프장에서 갈아입으면 되는데 그렇다고 너무 프리한 복장으로 가면 안 되고 어느 정도 갖춰 입고 가는 게 좋습니다.
- 상대방이 샷할때는 뒤에 물러나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샷이 끝난 후 바로 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 첫 티샷 후 멀리있는 사람부터 공을 쳐야 게임 속도가 늘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쳐야 한다면 천천히 걷지 말고 가볍게 뛰거나 최대한 빨리 가서 다음 샷을 하는 게 좋습니다.
- 상대방이 치고 난 후 적절하게 나이스 샷, 굿 샷, 나이스 온, 나이스 퍼터 등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추임새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 상대방이 퍼팅을 할 앞 쪽 라인은 절대 발로 밟으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야 한다면 가볍게 뛰어넘거나 돌아가야 합니다.
- 연습 스윙은 최대 2번 정도만 하고 샷을 치는 게 좋습니다.
- 벙커에서 샌드를 칠때는 채로 공 뒷부분을 눌러 놓으면 안 되고 바로 샷을 해야 합니다.
- 퍼터를 친 후 OK 거리에서 상대방이 OK를 해주기 전에 미리 본인이 공을 빼면 안 된답니다.
- 라운딩 중 골프공은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만지면 안 됩니다. 위치가 이상하다고 만지거나 하면 안됩니다.
- 상대방이 샷을 할 때 앞으로 막 나가면 공을 맞을 수 있으니 공을 주시해주세요.
머리 올리러 가면 다 알려주는데 정신이 없기 때문에 이 정도만 미리 머리에 생각해놓고 가면 실수할 일은 크게 없을 거예요.
골프 머리 올리러가서 타수 줄이는 방법
-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습하고 가기
충분한 연습을 하고 머리올리러 가는 경우도 있지만 2달 정도 레슨을 받고 7번 채만 쳐 본 상태로 처음 필드에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상태로 필드에 나가면 채를 어떻게 칠지도 모르고 몸에 힘만 잔뜩 들어가게 되는데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첫 필드 라운딩을 가기 전에 스크린 골프장에 가보는 게 좋아요. 7번 채와 겨우 드라이버 몇 번 쳐본 상태로 필드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모든 채를 쳐보고 전체적인 룰을 파악해 놓으면 필드 가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크린골프는 초보의 경우 해당 cc의 코스를 알기보다는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과 채를 뭘 쳐야 하는지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퍼터도 어느 정도 나가는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힘 빼고 공만 보고 치기
첫 라운딩은 대부분 못하는 게 정상입니다. 부담 갖지 말고 머리 들지 말고 그냥 공만 똑바로 쳐다보고 힘 빼고 천천히 연습한 대로만 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힘준다고 절대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요. 오히려 미스 나서 눈앞이 암흑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옵니다.
필드에 나가면 경사가 높거나 낮고, 비가 오거나 비 온 후라면 땅이 눅눅하고, 땅이 파여있는 곳도 있고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희한한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부담 갖지 말고 옆에서 알려주는 대로 치고 공만 보고 앞으로만 보낸다는 생각으로 치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욕심부리지 않기
초보라도 필드에 나가서 버디 찬스가 올 수도 있고 의외로 잘 맞을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욕심이 생기는데 욕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고 타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즐기면서 치는 게 머리 올리러 가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올 거예요.
- 멘털 잡기
처음 필드에 나가면 9홀도 돌기 전에 집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못하는 게 자연스러우니 창피해하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멘털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계속 양파가 나와서 게임이 진행이 되지 않으니 부담감을 버리고 멘탈 관리를 잘하는 게 좋습니다.
즐기면서 좋은 라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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