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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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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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15:47분경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의 건물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진동을 일으키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고층에서 작업하던 6명의 작업자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나 추가 붕괴 위험으로 현재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참사로-이어질뻔한-아파트-외벽-붕괴
    아파트 외벽 붕괴

     

    외벽이 붕괴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는 2020년 3월 착공해 올 11월 완공 예정인 주상 복합 아파트인데요. 이날 사고는 201동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38층 ~ 23층까지 건물 외벽이 붕괴되었습니다.

     

     

    이번 붕괴 사고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건설현장 콘크리트를 거푸집 속에 넣는 타설 작업 도중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고 강풍과 함께 눈이 몰아쳤는데요. 

     

    보통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아 공사현장은 비수기 이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타설 작업을 잘하지 않는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무리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건물 바로 옆에 붙어있는 타워크레인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너진 외벽 잔재물들이 낙하할 위험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140미터가량 되는 타워크레인이 붕괴될 것을 대비해 반경 주민 100여 세대와 상가 90여 세대를 긴급대피시킨 상황입니다.

     

    이런 추가 붕괴 위험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 중 6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핸드폰 위치 추적 결과 실종자의 위치가 현장 근처로 파악돼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안전점검 이후 안전이 확보되면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는 입장인데요.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시공사는 HDC 현대산업개발인데요.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작업 중 붕괴 참사가 일어날 당시 시공사와 동일한 시공사라고 합니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건설 현장은 광주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중 하나인 유스퀘어 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옆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충격적인데요. 

     

    한시라도 빨리 건물 안전 점검을 마친 후 실종자를 수색을 진행하고 더 이상의 추가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통제 중이니 우회하여 돌아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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