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반줄 시켜놓고 아들과의 통화 유튜브 영상

최근 기사에서 김밥 반줄 시켜놓고 아들과의 전화 시민들의 반응은?이라는 기사를 보고 읽어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는데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밥 반줄을 시키고 아들과 전화를 하며 고기를 먹는다며 거짓말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중년 남성은 직원에게 돈이 부족하다며 김밥 반줄을 줄 수 있냐고 주문을 합니다. 이에 직원은 알겠다며 흔쾌히 김밥 반줄을 가져다 주는데요.

 

김밥을 먹으려던 순간 아들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고 아들이 안부를 묻자 중년 남성은 친구들과 고기를 먹고 있다. 어제도 옆집 사람이랑 고기도 먹고 치킨도 맛있게 먹었다고 답을 합니다.

 

 

이어 아빠가 언제 밥 거르는 거 봤냐며 잘 챙겨 먹는다고 다음 추석에는 꼭 오라고 말을 했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중년 남성은 눈물을 보이는데요. 글을 쓰면서도 마음에 먹먹함이 느껴지는데 시민들의 따뜻한 반응에 더욱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중년 남성의 통화 내용을 들은 시민들은 다들 무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이후 한 손님이 자신이 결제했다며 김밥과 라면을 가져다줬고 다른 손님은 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중년 남성에게 돈을 건넸습니다.

 

유튜브 영상은 엔스크린에서 진행한 사회 실험 콘텐츠로 특정 상황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채널인데요. 이 영상에 나오는 중년 남성은 연기자로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영상이었습니다.

 

 

 

이 유튜브 영상은 16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느꼈던 따스한 정들 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런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모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식을 먼저 걱정하고 자식에게 헌신을 하는데 자식은 부모님만큼 하기가 힘들죠. 이 영상을 보며 뭔지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