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돈볼카츠 논란 뭔가요

계속해서 백종원 연돈볼카츠가 기사에 떠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백종원 연돈볼카츠에는 항상 논란이라는 단어가 붙더라고요. 왜 자꾸 논란이라는 단어가 붙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백종원인스타그램

 

사건의 발단은 외식 사업가 겸 방송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백종원 골목식당에 출현해 화제가 된 제주도 수제 돈가스집 연돈 사장님이 손을 잡고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연돈은 2018년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편에 나와 극찬을 받고 2019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서귀포시로 옮겨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수제 돈가스 맛집입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연돈 사장님이 합작해 돈가스의 식감과 비슷한 연돈볼카츠를 만들었는데요. 연돈볼카츠는 비선호 부위인 돼지고기 뒷다리 살을 다져서 만든 멘치카스라고 합니다.

 

백종원 대표와 연돈사장님이 연돈볼카츠를 선보인 이유는 한돈 농가에서 요청을 받아 비선호 부위인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였다고 했는데요.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식감이 퍽퍽하고 질겨 주로 소시지나 햄 같은 곳에 사용하고 음식에는 잘 사용을 하지 않는 부위입니다. 뒷다리살은 보통 제육볶음으로도 잘 안 쓰고 족발 같은 경우도 뒷다리보다는 앞다리를 선호하죠.

 

비주류 부위인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하면 좋은 건데 왜 비난여론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비난 여론의 대부분은 3가지 정도인데요.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인기 있는 식당을 통해 본인의 사업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또 뒷다리살의 소비가 많아지면서 뒷다리살의 가격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오픈을 두고 골목상권에 피해를 주고 상권을 망가뜨린다는 것인데요.

 

방송을 통해 백종원 대표와 연돈 사장님은 프랜차이즈를 오픈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수입육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오른 것이라고 합니다. 40%가량 올랐다고 하니 뒷다리살을 자주 이용하거나 접하는 분들은 확 와닿겠죠.

 

계속 백종원 연돈볼카츠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는데요. 한돈농가의 요청을 받고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메뉴이다. 연돈볼카츠가 유명해지면 비슷한 식당들이 생길 것이고 뒷다리살의 소비는 더욱 늘어나 한돈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논란은 어떤 식으로 끝이 나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