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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오입금이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실제로 잘못 보냈다고 생각해보면 눈앞이 깜깜 해지죠. 은행에서 송금을 잘못했을 때는 5만 원 ~ 1천만 원 이하 시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데 코인은 어떨까요?
암호화폐 오입금 복구
암호화폐 시장에 오입금 사례는 정말 많고 코인 거래소 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암호화폐 오입금은 은행 착오 송금과 비슷한데요. 암호화폐를 다른 곳으로 이체할때 암호화폐 주소와 전송 네트워크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가거나 공중에서 분해돼버릴 수 있습니다. 내 지갑에서 코인은 분명히 빠져나갔는데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게 된 거죠.
은행 같은 경우 송금하기 전에 받는 수신인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코인은 수신자 주소 외에는 확인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때문에 다른 지갑이나 타 거래소에 보낼 때 주소 확인을 정말 꼼꼼하게 하고 입금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오입 금했을 때 복구는 어떻게 될까요?
오입금 사례가 많다 보니 업비트, 빗썸 등 코인 거래소에서 오입금 복구를 위한 노력은 많이 하고 있으나 100% 복구는 불가능합니다.
암호화폐 거래 EOA 방식은 공개 이더리움 주소와 개인키 조합 위부 소유 계정으로 하는 것으로 개개인이 자기 키가 있어 복구도 각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CA 방식은 개인키가 없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블록체인에 배포할 때 생성되는데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용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CA 방식은 누군가 오입금을 해서 복구를 한다면 그안에 있는 사용자들의 지갑, 보안 등이 뚫릴수 있어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오입금에 대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서 최대한 복구를 해주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100% 돌려받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코인 전송을 할때 미리 오전 송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오전 송을 했다면 거래소 고객센터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문의를 하는 게 돌려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코인 오입금 전송 예방 방지 방법
- 무조건 주의하기
한두푼하는 돈을 한순간에 내 눈앞에서 날려버렸다고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올라 잠이 안 올 수밖에 없는데요. 오전 송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의하고 또 주의하는 방법이 가장 우선입니다.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 넣었다고 해도 주소를 눈으로 꼭 몇 번 다시 확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 가상화폐 입출금 지원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각각 다른데요. 주소가 같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다른 걸 사용하면 코인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으로, 리플은 리플로 이렇게 네트워크를 동일하게 사용해야지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보 내 거 나하면 공중분해돼 코인 미아가 돼버립니다.
약간 번거롭고 수수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액으로 일단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제대로 전송이 된다면 나머지를 모두 보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트래블 룰 종속 여부 확인
트래블 룰은 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으로 100만 원 이상 거래가 발생하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 및 암호화폐 주소를 금융 당국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쉽게 암호화폐 실명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래하는 거래소가 트래브 룰을 적용하는지를 확인하고 거래를 하면 오입 금시 돌려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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