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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대상해를 맞아 이참에 전체적으로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할 만한 검사는 다 해봤는데요. 하기 전에 많이 궁금해하시는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저는 대장내시경 먹는 약을 먹고 수면으로 대장, 위 내시경을 했습니다.
수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후기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하기 전에 주변에서 너무 많은 얘기들을 들어서 다소 걱정됐는데 하고 나니 너무 홀가분한데요.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자세하게 후기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준비과정
대장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3일전부터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데요. 제가 해본 결과 안내사항대로 대장내시경 전 식 조절을 잘해야 대장내시경 약 먹고 고생을 덜한답니다. 식단 조절 정말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과 먹는약 복용법은 아래에 설명글을 올려두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먹는약
저는 대장내시경 먹는 약 '오라 팡'을 먹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전날 14알 새벽 5시에 일어나서 14알을 먹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마시는 약은 먹을 때 너무 비리고 역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다소 편하다는 알약으로 먹었습니다.
14알을 물과 함께 30분 동안 나눠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14알이라는 약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소 거북하긴 했어요. 알약 14개가 목에 걸려있는 느낌이었어요.
약을 먹고 1시간 동안 1L 이상 물을 마셔야 하는데 평상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분들은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상시에 물을 엄청 많이 먹는 타입이라 물 먹는 건 힘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는 물을 2L 이상 마셨어요.
오히려 대장내시경 하면서 식단 조절을 해서 배가 너무 고픈데 물을 마시니 배가 불러서 좋았어요.
대장내시경 식단 조절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게 평상시에 그렇게 먹지도 않는데 강제로 못 먹으니까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괜히 허기지고 너무 배고프고 김치와 빨간 음식이 이렇게 소중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답니다.
14알의 약을 먹고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신호가 왔습니다. 약의 힘은 대단해요... 정말 배속에서 지진이 일어납니다!
※ 대장내시경 약을 먹고 난 후 변 색깔이 안내문에는 이렇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갈색 -> 갈색 -> 어두운 오렌지색 -> 연한 오렌지색 -> 맑은 노란색(준비 완료)
여기서 대장내시경 식단 조절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저는 초심자로서 진짜 먹지 말란 거는 단 하나도 안 먹고 3일 전부터 식단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준비 완료 직전 상태더라고요.
But, 색깔과는 상관없이 약을 먹고 나서 연속으로 7번 정도 화장실을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면 바로 다시 배가 아파요.
오라 빵을 먹고 속이 거북해서 토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토는 안 했는데 화장실을 미친 듯이 갔습니다.
물을 1L 이상 마시라는 이유가 물만 계속 나옵니다.
물 먹기 싫어도 많이 드세요. 그래야 장이 깔끔하게 비워지고 탈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을 사서 드시는 경우 물은 컵에 따라 드세요. 페트병으로 마시면 절대 물 못 마셔요. 컵에 따라서 꼴짝 꼴짝 마셔야 물을 마시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정말 영원까지 끌어내고 자정을 넘어서 겨우 잠들었습니다.
대장내시경 당일 새벽
잠을 조금 잤을까 안 그래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약을 14개 먹어야 하는데 속이 너무 허하고 꼬르륵거리고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3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뒤척거리다가 새벽 5시 되기 전에 약을 또 먹기 시작했습니다.
와우... 새벽에 일어나서 몸도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먹으려니 14알인데 이번에는 한 30알이 목에 걸려있는 느낌이었어요.
새벽에는 부대끼고 거북해서 속까지 울렁거리더라고요. 다행히 토는 안 했습니다.
약 먹고 한 20분이 지났을까 다시 전쟁의 시작! 와우 전날보다 더해요.
대장내시경 하시려면 무조건 혼자만 쓸 수 있는 화장실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안에서 안 나오면 거의 미칠 지경이랍니다.
7번 정도 화장실을 연속으로 가니 거의 끝난 것 같았어요. 진짜 장이 다 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속에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에요.
대장내시경 당일 되면 너무 배가 고픈데 기력이 없어서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기력이 없습니다.
건강검진 시작
일단 피검사, 소변검사, X-Ray, 초음파 검사 모든 것을 마치고 수면으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간호사분이 물약 먹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안 먹었다고 하니 가스 방지 제거하는 짜 먹는 물약과 위내시경을 위해 목을 마취하는 짜먹는 물약을 주시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짜먹는 물약을 먹던데 그게 가스 제거 약이었습니다.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병원에서 검사 전에 먹으라고 준답니다.
그리고 마취되는 약은 마시지 말고 목 주위에서 가글 하듯이 30초 하고 뱉으라고 했어요. 목에 이물감이 있을 수 있으니 목젖 주위를 잘하라고 해서 거의 삼킬 수 있을 때까지 삼켰다가 뱉었어요.
두둥!!! 대망의 수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면으로 내시경을 하면 위내시경 먼저 하고 대장내시경을 다음에 하는데 자고 있어서 아무것도 기억이 없습니다.
수면 마취하고 깨면서 이상한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마취 전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마취를 맞이했어요.
대장내시경을 위해 옆으로 누워 옆쪽으로 완전히 밀착 후 새우 같은 자세를 취하는데 다소 수치스러웠어요.
마취 시작한다고 약을 넣더니 1초 뒤 그 뒤로 기억이 없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눈이 저절로 떠지더라고요. 헤롱헤롱 거리면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드디어 모든 검사가 끝나고 검진 결과를 듣고 건강검진이 끝이 났습니다.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하고 난 후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하고 나면 검사과정에서 몸에 뭐가 들어가고 그래서 그런지 배속이 굉장히 거북하고 팽창되고 가스가 가득 찬 느낌이랍니다.
검사 후 좀 걸어 다니면서 활동을 하는 게 가스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스가 계속 차있으면 속이 굉장히 거북해요.
만약 대장내시경을 하고 용종을 떼어냈다면 일주일 동안은 조심하고 금주를 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한 당일날은 아무래도 속을 뒤집어 놨기 때문에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고기나 헤비 한 음식은 되도록이면 검사 당일날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참지 못하고 저녁에 김치랑 다 먹어버렸지만 말이죠...!
이렇게 모든 건강 점검을 해봤는데 정말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 며칠 먹고 싶은 거 못 먹고 하고 싶은 것 못한다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이런 것들을 누리지 못한다는 건 너무 끔찍하더라고요.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정말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건강이 최고니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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