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장가 따상은 아니지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전부터 공모주 청약에 엄청난 인원이 몰려 상장 날만 기다리고 기대하는 분들 많았을 텐데요. 올초 국내 증시 IPO(기업공개) 중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가가 따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따상은 실패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상한가로 마무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초가 59만 7천 원으로 형성됐고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2위에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가 30만 원이었기에 따상은 실패했지만 거의 따상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통화긴축정책과 코로나19의 여파 등 여러 악재가 겹쳐 국내 증시가 얼어붙은 상황인데요. 상장가 59만 7천 원으로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19% 정도 하락해 48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예측한 LG에너지솔루션 적정 주가는 39만 원 ~ 61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12개월 평균 50만 원 선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공모가보다는 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상장 주식의 시초가는 장 개장 전 호가를 받아 공모가의 90 ~ 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공모가가 30만 원이었기 때문에 27 ~ 60만 원 범위 안에서 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시초가가 정해진 후 장이 마감될때까지 시초가에서 상하로 30% 가격이 변동하게 되죠.

국내 주식시장 주가가 요동치며 투자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차익 실현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어떻게 변동될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