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FA KT 위즈행 키움히어로즈와 이별

KBO 리그 FA 시장 뜨거운 열기 속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36)가 KT 위즈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KT는 29일 박병호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박병호는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박병호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는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30억 원에 KT 위즈와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간의 명성에 비하면 놀라울만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적은 금액도 아닌 듯합니다.

 

 

박병호는 계약기간 3년, 계약금 7억 원, 연봉 20억, 옵션 3억 총액 30억 원에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박병호는 2005년 LG에 입단해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 후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홈런, 득점, 타점, 장타율 등 전 부분을 석권하며 홈런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 홈런을 기록하면 KBO 리그 대표 거포임을 과시했습니다.

 

박병호는 2016 메이저리그(MLB) 리그에 진출해 2018년 국내로 복귀했는데요. 박병호는 통산 2할 7푼 8리, 327 홈런, 956 타점, 819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홈런왕 5회, 1루수 부분 골든 글러브 5회의 수상 기록이 있습니다.

 

박병호의 이름만 들어도 홈런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KT 위즈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박병호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KBO FA 시장에서 C등급으로 분류됐는데요. FA C등급은 보상 선수 없이 연봉의 150%를 전 구단에 보상액으로 지급하면 됩니다. 즉,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에게 박병호의 올해 연봉 15억 원의 150%인 22억 5천만 원을 지급해야 하면 됩니다.

 

보상액 규모로 인해 키움 히어로즈 잔류가 예상됐던 가운데 박병호 선수는 KT 위즈로 향하게 됐는데요. 키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박병호 선수를 이렇게 허무하게 내준 것에 대해 팬들은 매우 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FA 시장과 화려한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 등으로 인해 2022 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어떤 양상을 보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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